한국일보

뉴욕시 ‘우버’에 브레이크 건다

2015-07-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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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등록제한 등 규제 추진

뉴욕 시가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이는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에 마침내 브레이크를 걸 태세다.

뉴욕 시내 우버의 연간 등록대수를 제한하는 법안이 이번 주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 시가 이를 지지하면서, 반발하는 우버와 일전이 예상된다고 데일리뉴스, AP통신 등이 지난 19일 전했다.

뉴욕의 우버 차량은 현재 2만5,000대로 1만3,000대인 옐로캡의 2배에 가깝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의 거리에는 차량공유서비스 차량이 매월 2,000대 이상씩 새로 추가되고 있다"면서 "행동에 나서는 게 우리의 임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자가 품위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매월 2,000여 대씩 늘어나는 증가세에 조치를 취하며, 우버가 혼잡시간대에 더 비싼 요금을 받는 것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 시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뉴욕 시의회에 상정되는 법안은 우버의 연간 신규 등록대수를 1%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버는 뉴욕 시가 택시업계의 요구에 밀려 ‘우버 때리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TV광고 등 반격에 나섰다. 우버는 뉴욕 시의 규제책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배차까지의 시간이 더 걸려서 결국 승객에게 불편이 돌아갈 뿐 아니라, 옐로캡을 타지 못하는 시 외곽의 서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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