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르스와 녹조파동

2015-07-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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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르스 확산 전파의 원인을 보면 바이러스 방역에 대한 대처가 무사안일의 안전 불감증이 연유된 것이 보이고 병원 문화의 한국적인 상황이 병재되어 다방면의 지역으로 전파된 것이 소동으로 되었다. 이곳에서는 간병도 간병이지만 병원의 허가 없인 문병.문안은 절대 불가하다. 이런 것이 한국과는 전혀 다른 점이다.

한국 드라마에서 보는 잦은 병상출입은 병원당국의 제재가 허술해 보인다. 다행히 메르스가 한풀 꺾이는가 했더니 이번엔 자연의 역습인가. 한국에서 늘어나는 녹새조류 독소로 녹색물결이 잠수대교로까지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수많은 물고기들의 떼죽음이 사람에게는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TV에서 한강 물을 고압으로 쏴서 녹조를 분산시키는 작업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태풍이 온다니 한강의 자연정화를 기대한다.
최용옥(뉴저지 러더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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