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화통일에 관한 제반활동을 하게 된다.

2015-07-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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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출범한 뉴욕평통은 한인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가는 노력과 함께 한인정치력 신장 및 차세대 육성에도 집중하겠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이미 지난 9일 한인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내년에 3선 도전에 나서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한인 후원금 모금행사를 개최했으며, 오는 21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립학교의 한국어 과목 정규 채택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2년마다 교체되는 평통위원 인선은 그동안 일부 물밑 로비설이 종종 나돌면서 불미스러운 잡음이 계속 잇달았다. 이번에도 초기에 인선 비공개 문제로 약간의 잡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대로 큰 무리 없이 출범해 다행이다. 이번 평통은 뉴욕한인회가 심한 분규로 본래 제 위치와 역할을 상실함으로써 대신 할 일이 더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전 현직 모두가 화합을 바탕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꾀하고 조국의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은 우선 각자가 제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해외평통은 해외 한인들이 한반도 평화진작에 일조를 하기 위한 취지로 구성된 한국정부 기관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17기 평통은 한인들의 현안에 관심을 갖고 함께 협력하면서 본국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앞으로 한인사회 역량 결집으로 한국의 민주적 평화통일 완수에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평통이 뭐 길래’ 하는 소리를 듣지 말고 박수 받는 평통이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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