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역의 시대

2015-07-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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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구(이승만대통령 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

2015년 6월26일 연방대법원은 5;4의 결정으로 동성결혼이 합헌이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뉴욕주, 워싱턴DC, 뉴저지 주 등 36개주만 합헌으로 인정하던 것이 50개주가 다 합헌이 되는 셈이다.

고로 동성연애자들은 모두 결혼신청을 하면 남녀 간의 결혼처럼 인정된다. 이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이요 비정상의 길이다.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들고 이성지합으로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미고 자식을 낳고 희로애락을 맛보며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신 큰 뜻을 인간이, 국가가, 법관들이 반역하는 죄를 짓게 되었다.


몇 년 전에 미국기독교에 가장 큰 교단인 PCUSA 교단은 동성결혼을 인정했고, 성공회의 대주교로 동성애자 로빈슨이 임명되었다. 사람이 교만해지고 풍요로워지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반역하게 됨이 인간 역사이다. 어쩔 수 없는 사회현상이다.

인간이 때로는 어리석고 교만하고 또는 자기고집대로 살고 싶어 하나님의 법도에 어긋나는 일로 치닫지만 결국은 불행과 패망만 올 것이다. 성소수자, 트랜스젠더의 인권도 존중돼야 하고 동등한 사람 대접받아야 하고, 성소수자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합한 결정이 내려졌지만 세 가지 점의 불가능이 있다는 것을 생각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첫째, 자녀를 출산치 못한다. 동성결혼은 자녀를 생산치 못한다. 인간 생존의 목적이 건강하고 의롭게 기쁘게 살아감에 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 모두 늙어 병으로 죽는다. 그런데 결혼을 통해 자녀, 아이들이 출산되어 종족을 유지토록 하였다. 고로 결혼의 목적 중에 하나가 종족 유지 목적이 있다. 수십 년 후 인간들이 만든 동성결혼법이 창궐한 시대가 될 때 인류는 멸망케 된다.

둘째, 성적쾌락이 없다. 인간에게는 욕망이 있다. 첫째 식욕이다. 자기유지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기능이다. 그래서 3일 굶어 도적질안하는 사람이 없다. 식욕충족을 위해 대상인 음식이 수백 가지가 있다. 둘째 성욕이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 성적결합에는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만족, 쾌락이 있다.

셋째,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 못한다. 가정의 구성요소는 부모, 부부, 자녀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 가정이다. 공자 왈 ‘가화만사성’이다. 독거노인. 홀로된 노인의 외로움은 아무도 모른다.

가정에서 상처가 싸매지고 위로받고 힘을 얻는다. 가정이 붕괴되면 살맛을 잃는다. 동성결혼으론 가정이 형성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는 것을 인간이 싫더라, 동성결혼이 좋다고 결론을 내린 반역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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