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한인회 정상화 방안

2015-06-25 (목)
크게 작게
나는 1929년생으로 금년 86세 된 사람이다. 한인회장으로 출마할 때는 한인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한 사람들이 동기와는 달리 결과는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한심하다. 향기는 고사하고 더러운 냄새만 풍기고 있다. 한인회가 하루 속히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다. 부족하지만 나의 의견을 제시하니 참작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피차 법정투쟁에서 이기든지 지든지 상처투성이, 추한 냄새만 날 뿐이다.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양측 모두 할 말이 많겠지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한인사회에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 한인사회는 이들을 무조건 용서하자. 인간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를 정당화 하려고 하는 사람은 비겁하고 그른 사람이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존경받을 사람이다. 물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용기가 필요하다. 진정한 용기를 발휘해 지도자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2,양측은 무조건 대 뉴욕한인회 총회 의장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화해하라. 남을 죽도록 미워하면 마음에 독이 생겨 전신에 퍼져 암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 한인회장이 무엇이기에 미국까지 와서 갖은 고생을 하고 무슨 이유로 이런 지독한 병에 걸려 명을 단축해서야 되겠는가?

3,역대 한인회장단 의장은 총회를 소집하여 사표가 수리되도록 노력 할 것.

4,언론이나 단체들로 부터 중립적인 인사를 추천 받아 그 사람들로 하여금 선거위원회를 구성하여 새 한인회장을 선출해서 한인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 한인사회 권익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하여 무조건 나를 죽이고 용서를 구하고 상대를 용서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이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의 인격에 찬사를 보낼 것이다. 싸우고 더 친해진다고, 양측은 더 친한 사이가 되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


엄경근(비영리자선법인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