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람있는 삶 만들기

2015-05-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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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해피 성공학 시리즈

박휘성<명상.요가 강사>

말바 콜린스(Marva Collins)는 시카고 빈민촌에서 1970년대에 공립초등학교 선생이었다. 당시 그곳은 범죄와 마약이 흥했으며 희망과 소망은 찾아보기 힘든 곳이었다. 그녀는 1975년 자기 집 근처에 사는 학생들을 모아 자기 집에서 사설 학교를 시작했다. 그가 모집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반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문제아들로 낙인이 찍혀 학교에서 추방된 아이들이었다.

그런 아이들을 4학년 때는 셰익스피어와 에멀슨을 읽는 아이들로 변화시켰다. 20년 이상 경제적인 곤란으로 학교를 닫아야 할 지경에 처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말바 콜린스는 자기의 비전을 잃지 않고 불쌍한 아동들의 행복을 위해 계속 일했다. 경제적인 곤란으로 해서 잠 못 이루는 밤도 많았지만 학생들의 눈동자에서 미래의 밝은 세상을 보고 그 어려움을 이겨 나갔다.


말바 콜린스는 돈을 벌 기회도 있었고 유명해질 기회도 있었다. 1980대에는 부시대통령으로부터 문교부 장관자리를 부탁 받았었지만 그녀는 가르치는 것을 사랑했고 자기는 교실에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장관자리도 사양했다. 그녀는 이 세상의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가르치는 것이 생애에서 가장 보람 있고 뜻있는 것이라 믿었으며 아무리 많은 돈도 명예와도 바꿀 수 없는 만족감을 느꼈다. 그녀는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여자라고 느꼈으며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이 세상의 모든 금이나 명예보다도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주 실습 숙제-다음 한 두주 동안 당신의 하루생활을 자세히 기록하라. 매일 밤 하루를 돌아보며 이메일에 보낸 시간 15분, TV 본 시간 두 시간 등등으로 나열하라. 매분 정확하게 기록할 필요는 없지만 대충 내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느냐 하는 것을 돌아보고 기록하라. 한 주 후에 내가 어디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나 하는 것을 합쳐서 열거하라.

내가 다음 주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일에는 더하기표 ‘+’를 내가 훨씬 많은 기간을 할애해야 될 일에는 ‘++’표를 하라. 내가 다음 주에는 시간을 조금 줄여야 된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마이너스 표를 ‘-’ 그리고 내가 시간을 많이 줄여야 되겠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 -’ 표를 하라. 그리고 내가 적당량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동등표 ‘=’를 하라.

당신이 현재 하고 있지 않는 일이 당신에게 중요하고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가? 한주에 한번 영화를 가는 것이 당신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다음주에 4시간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뜻있는 일이라 생각 하는가? 다음 주에 세 번 운동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런 변화를 가져오라.

하지만 제한된 환경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가 없다면 그것을 최대한 사용할 수는 있는가?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도 현재와 미래에 도움이 될 일이 있는가? 예를 들어 한 시간씩 출퇴근하는데 시간이 걸리면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다면 그 시간에 당신이 오디오 책을 듣든가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해서 출퇴근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 혹은 그 시간에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한 가지씩 버릇으로 만들어 가라. 새로운 버릇은 같은 것을 빼먹지 않고 30번 반복할 때 형성된다. 행복한 버릇들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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