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베 수상 규탄에 힘 보태자

2015-04-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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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성(목사)

이민생활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지난번 일본 아베총리 연방의회 합동연설 저지 서명 운동을 적극 주도한 시민참여센터에 감사드린다. 오는 28일~29일 워싱턴 연방의사당 앞에서 개최되는 일본 아베수상의 규탄대회에 동참해 주길 당부 드린다.

1941년 12월7일 주일새벽 선전 포고도 없이 가미가제 특공폭격기 360대를 출격시켜 휴식하던 수병 2,400명이 전사하고 1,178명 부상, 군함 21척 파괴 및 격침, 전투기 350대 파손 등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한국을 비롯 필리핀 외 전 동남아를 전쟁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야만적이고 잔인한 총칼로 수많은 인명살상과 파괴를 자행한 자들이 저들 아닌가.


그리고 중국 난징의 대학살 사건과 더욱이 한국을 36년간 강점하여 악랄한 만행을 저지르며 한국인들을 끌어다 징병과 징용에 투입하고 젊은 여성들을 성노예로 혹사시킨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더욱이 역사를 거짓으로 미화하고 왜곡하여 거짓을 의로움으로 가장한 간교한 아베 수상을 미국정부가 귀빈으로 초청하여 미국의회 상, 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하도록 만든 이때, 일본에 속고 있는 미 정계 지도자들에게 우리의 확실한 의지를 전달해야 한다.

4월29일(오전 9시~12시) 워싱턴 의사당에 모여 역사를 왜곡하고 야스쿠니에 잠들어 있는 일본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일본 아베수상의 본심을 전 세계에 알릴 가장 좋은 기회로 만들기 바란다.

일본은 미국을 침략하고 수많은 미군 전쟁포로들을 학대 학살했지만 우리의 모국과 미국은 피로써 맺어진 혈맹이다. 미국 지도자들이 일본의 달콤한 선물 보따리와 위선적인 동맹 연극에 속아서는 안 되게 해야 한다. 일본 아베 정부는 독일처럼 철저히 과거사를 반성하고 청산해야 한다. 더 이상 전범들이 있는 야스쿠니에 참배해서는 안 된다.

“한인 여러분 시민참여센터의 활동에 함께 참여합시다.”
“워싱턴포스트지와 유력지에 전면광고 및 버스대여 경비를 위한 성금이 필요합니다.”

주소는 수신인에 (KAF)-KOREAN AMERICAN FORUM을 적어 144 Main st. Suite 203 Hackensack NJ 07601. 그리고 “서명운동에도 동참해 주세요.(www.kafus.org) 1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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