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Q( 예술 지수) 는 어디서 오는가?

2015-04-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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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련 <화가>

IQ 지능지수보다 EQ 감성지수가 더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최근에는 AQ 예술지수를 더 중요시 하는 디지털 시대에 반전을 가져오는 모순은 흥미롭다.한국의 대기업도 인문학 열강으로 동서양 철학을 배우며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이 통합하여 첨단 기술로 디자인 분야에서 미적 감각으로 소통과 공감대 형성 소비전략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하고 있다.

기술+ 예술로 실용성과 효율성의 비교차이 다음단계 감정전달 구매자의 미적감성 호소력을 주어 감성을 유발 감상하는 광고 미디어 아트에 주력을 한다. 컴퓨터 아트 과학과 예술의 융합되어 창의력으로 통합된 스토리텔링이 뇌리에 각인된 생산품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프로모션 정책을 한다.


예술+ 기술 순수 미술계에서도 빛과 소리 영상으로 디지털 아트가 한 장르로 자리매김을 한다. 종합 문화예술 교육계 에서도 타고난 지능의 한계를 자아실현 추구로 잠재력 개발 명상과 사색 집중력 강화로 몰입하여 창의력을 기르는 창작 예술지수를 중요시 하고 있다.

자연이 예술이며 예술이 자연이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답이 없는 예술을 하기위해서 우리의 선조들은 책 만권을 읽고 산천을 십년 구경한 후 붓을 들어야한다고 하였듯이 경험의 소산과 흔적을 자신만의 무의식의 세계를 만들어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창작 세계는 구도자의 순례자 긴 여정을 가기위한 자신과의 싸움 연마하여 다져진 고통의 소산물 음악, 미술, 무용, 연극, 건축 ,예술세계를 구축하였다.

농업 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정보화시대 반세기 동안 변화무상한 시간의 흐름을 감지한다.
유년시절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온갖 형상을 상상력을 다해 쳐다보며 그리며
캄캄한 어두운 밤하늘의 별을 세며 별자리를 찾으며 동화 속 이야기를 떠올린 일들….

바닷가에서 한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줍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 흰 거품을 일다가 사라지는 밀물과 썰물이 노을에 잠겨버리는 바닷가를 하염없이 바라본 기억의 조각물. 봄이면 노란 색 개나리와 분홍빛 진달래가 봄 햇살에 찬란하게 피어나 설레임으로 물들던 어느 봄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마음 한 칸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모든 추억의 한 페이지가 자연친화적 치유와 위안으로 화두를 삼아 붓을 들어서 작가 자신만의 시상과 점. 선. 면을 색상으로 표현하는 원천은대 자연의 품안에서의 창작놀이가 아니던가.

디지털 시대 차가운 금속성 기계문명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자연과의 만남 안에서 무의식속에 잠들고 있는 나를 만나 대화하는 것 나를 알면 타인을 이해하고 너와 나가 다를 바 없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듯이 예술지수에도 지름길은 없다. 진화가 시간 흐름 속에서 서서히 이루어지듯이 책을 읽어야 쓰게 되고 그림을 감상을 해야 그리듯
뇌리 속에 영감으로 주어져 예술적 감각은 손끝에서 나오기에 행하는 자의 몫이다.

메마르지 않는 샘솟듯 주어지는 뇌운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한만큼 본만큼 느낀 만큼 주어진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듯 생각의 다이어트 ~비생산적인 부정적 요소들을 비우고 생산적인 긍정적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으로 훈련된 평정심에서 뜻하고자 하는 일들 아이디어 구상이 떠오르게 되지 않던가?
승화와 초월로 주어지는 최대치 예술지수를 높여주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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