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안무취

2015-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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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선(흥사단 뉴욕지부 단우)

4월 29일 아베 일본 총리가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한다고 한다. ‘후안무취’라고 생각하지 않으신지?

이 날은 의도된 일본 야욕의 날이다. 아베가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날은 4월 29일로 2차 대전의 전범 히로히토가 태어난 일이다. 1932년 일본은 상해에서 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일명 ‘천장절’ 행사를 갖는다. 그러나 이 날 우리의 윤봉길 의사는 상해 홍구공원 의거로 한국인에게 애국과 애족의 표본을 보여줬다. 지금 우리도 그런 정신과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FOA(Friends of Aegukka)는 그날 ‘애국가 누가 지었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가지려고 한다. 왜냐하면 지피지기(知彼知己)함으로써 극일(克日)하기 때문이다.

해방 70년을 맞으며 우리의 애국과 애족에 관한 마음과 몸을 바로 가진다면 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겠는가? 삶에 새로운 끈을 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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