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럿거스대 웹사이트 해킹당해 먹통 사태

2015-04-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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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럿거스 대학교가 해킹 공격 피해를 입어 주말 동안 웹사이트와 이메일의 먹통사태가 벌어졌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대학 측에 따르면 대학은 27일 시작된 디도스(DDoS) 공격으로 교내 웹사이트 상당부분이 다운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학생들이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거나, 과제를 제출하는 웹페이지가 작동하지 않아 학생들이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학교 계정 이메일에까지 오류가 나면서 학생들은 당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 채 과제 제출시한을 넘기며 속을 태워야 했다. 디도스는 특정 서버에게 수많은 접속 시도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가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의 해킹 공격이다.

현재 대학 측은 서버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번 공격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함지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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