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끄러운 한인사회

2015-03-27 (금)
크게 작게
최근 한인사회는 어려운 경기를 이기지 못해 울상이 된 한인들이 꽤 있다.

게다가 요사이 한인사회를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 한인들 모두가 가파른 경기를 이겨내고 간신히 먹고 살기 위해 또 생존경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아우성들인데 한인회장을 서로 하겠다고 민승기, 김민선, 양 후보가 하루가 멀게 다투는 모습은 참으로 한심스럽게 느껴진다.

이번 선거를 둘러싸고 한인사회가 너무 시끄럽다. 서로 잘났다고 떠드는데 내가 보기에는 어느 누구하나 잘난 사람이 없어 보인다. 진짜 잘난 사람은 절대 시끄럽게 하지 않는 법이다.


봉사한다고 나와서는 왜들 이리 떠드는가. 한인들의 어려운 생계를 생각한다면 너 옳다 나 옳다 그만 하고 이제 좀 잠잠해야 옳지 않을까.

김기천(베이사이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