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116,“획일적 숙제가 좌절·피로 유발”
뉴욕에서 숙제를 아예 내지 않는 초등학교가 생겨나 눈길을 끌고 있다.
PS116 초등학교’는 최근 모든 방과후 숙제를 없애고, 대신 집에서 가족과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권고했다. 이 학교의 교장은 "각종 연구 결과, 숙제는 어린이들의 좌절과 피로를 일으키고, 가족과의 다양한 활동을 방해할 뿐 아니라 학습 자체에 대한 흥미를 앗아간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부모들은 집에서 학생들이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숙제라는 신화’라는 책을 쓴 앨피 콘은 각종 연구에서 초등학생들의 숙제는 교육적 효과가 거의 없다는게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모님과 20분간 책 읽기’라는 식의 숙제는 오히려 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재미를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