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1절 행사 외면한 전직 한인회장단

2015-03-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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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오늘은 96주년 삼일절 행사가 뉴욕총영사, 광복회, 평통뉴욕협의회, 뉴욕한인회 공동으로 한인회관에서 거행되었다. 여느 행사 때와 달리 60~70명의 한인들이 참석하여 순조롭게 유관순누나를 생각하며 삼일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하였다.

그런데 정작 요즘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보이지 않았다. 가히 독립투사처럼 정의와 진실과 올바름을 외치던 모습들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이름 하여 국가행사인 삼일절을 보이콧하겠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인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뉴욕한인회 전직회장단의 속 좁은 행동에 측은한 생각이 든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무엇을 옳다고 주장하며 국가행사에 불참하면서 어찌 헌법기관임을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러고도 자칭 지도자라 할 수 있겠는가. 깊이 반성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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