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 행사 대회장 이래도 되는가

2015-02-20 (금)
크게 작게
강은주(커뮤니티 보드의원)

오는 토요일에 치러질 설날 한중합동행사가 한인회장 특정후보의 선전장이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인언론에 따르면 주최 측은 두 후보에게 공동대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 하였으나 특정후보만이 수락하였고 현 한인회장은 대답이 없어 수락한 후보를 대회장으로 한다고 하였다는데 임기가 끝나지 않은 현 한인회장과 후보를 동격으로 취급, 공동대회장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한인들의 행사에는 뉴욕총영사와 한인회장이 상징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관례인데 한인회장이 ‘대회장’임을 애써 무시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입으로는 공명선거 실천을 외치며 단체장의 지위를 이용하여 한인사회를 우롱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속어에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나...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