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이재민을 돕자

2015-02-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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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김(뉴저지)

지난달 발생한 뉴저지 에지워터 아발론 아파트 대형화재로 아무 것도 갖고 나오지 못한 이재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몹시 아프다. 더군다나 날씨가 춥고 눈도 많이 오니 얼마나 어려움이 클 것인가. 반가운 것은 이런 중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 모씨는 한국엘 가려고 모은 비행기 티켓 값을 내놓으며 이들을 돕겠다고 하니 가슴이 너무나 찡하고 뿌듯했다. 또 뉴욕 및 뉴저지의 각 한인단체들도 적극 나서서 돕고 있다니 흐뭇한 일이다. 이 일에 계속 어려움에 봉착한 이재민을 돕자고 하는 신문기사가 나와 더욱 반갑다. 신문이든 방송이든 언론매체가 다 적극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재미 한인들은 한국에 수해가 났을 때나 IMF때 너도 나도 발 벗고 나서서 도왔다. 이런 저력으로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도 하루속히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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