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눔과 배려의 정신

2015-0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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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미(플러싱)

폭설이 왕창 오고 난 것도 예삿일이 아니었는데 그 뒤처리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사람들의 생활이 주변 환경에 많이 짓눌린 분위기다. 길은 얼어붙어 있어 마음대로 다니기도 쉽지 않고 길거리에 차를 주차해놓은 사람들은 자동차를 쉽게 뺄 수도 없고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라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되지 않아 짜증만 날 뿐이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가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어려움을 나누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름다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은 지속되는 불경기에다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해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줄 것이다. 따뜻한 온정의 손길, 아름다운 미담이 유독 그리운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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