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현아 왜 그랬나?

2014-12-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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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곤(영국 맨체스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대한항공 부사장의 감질에 대한 국민정서가 들끓고 있다. 부모 잘 만나 호의호식하면서 자라온 신분이면 비교적 성격이 온순할 법 한데 어찌 그리 무식한 행동을 하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한항공이 개인 소유도 아닌데 조현아는 대한항공이 조씨 가의 소유인 것으로 착각 하며 경영에 참여했던 모양이다. 할아버지의 숭고한 사업가의 정신을 어찌 그토록 손쉽게 무너뜨리고 말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필자가 1970년도에 난생 처음으로 목적지 노르웨이와 영국출장을 가면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우선 일본에 도착하여 다른 외국국적기를 갈아타고 목적지로 향하면서 왜 우리 국적기를 타고 목적지를 갈수 없을까 하고 스스로 자문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정부와 온 국민이 키워 오늘날의 대형 항공사로 발전하였는데 조현아가 착각을 해도 너무 착각하여 누구도 이해 할 수 없는 갑질을 하는 바람에 국제 망신을 초래 하였으니 조사결과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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