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군사정보 공개해도 되나

2014-12-18 (목)
크게 작게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면 섬뜩한 내용들이 게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남북한은 한때 동족상쟁으로 피를 흘린 후 지금도 북한의 김정은은 전쟁준비에 광분하면서 북한 군부대를 수없이 시찰하면서 훈련 중인 병사들에게 이제는 남북통일의 시기가 임박했다며 철저히 훈련하라고 독려하며 다닌다. 이런 현실에서 북한은 이미 세 차례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를 전 세계에 알렸고 수시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북한이 백령도에서 10여 km 떨어진 건너편 고암포 지역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건설하여 200여척의 부양정이 유사시 많은 북한군을 싣고 서해 섬들을 점령할 것을 꿈꾸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적할 국방력은 좀 증가되었다고 하나 전반적으로는 국방비가 부족하다고 국방전문가가 지적했듯 미국도 현재 육해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예비탄약이 적게는 종류별로 3-4일밖에 사용할 수 없는 탄약들을 30일치로 증대할 것을 한국정부에 요청했다.

또 신형 해군함정은 군과 납품업자간의 부정행위로 신형부품을 부착치 않고 구형으로 부착한 사실이 밝혀져 진수가 늦어졌다. 또 육군포병들의 포사격 훈련 중 포탄 불발사태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발표되었는데 이것이 북한에 알려지면 얼마나 그들이 좋아하며 북한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데 이용될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이희호(6.25참전용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