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찌라시와 갑질땅콩

2014-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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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와 갑질땅콩이 부풀려져 대한민국의 국위가 흔들리고 손상되게 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타부타, 가부는 결국 밝혀지겠지만 문고리 3인방과 비선권력의 ‘국정농단’ 불장난의 십상시 사건이 나라의 기사와 여론은 휩쓸고 있다.

또 하나는 케네디공항에서 랜딩직전 후진하여 20여분이나 늦게 이륙한 대한항공의 전례 없는 갑질땅콩 연유에 의한 이곳 신문들의 비난과 가십기사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대한민국 전체 기강이 흔들렸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들이다.


이번 기회 관련자들은 모두 색출에 명명백백 시시비비를 가리고 기강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흔들려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최용옥(뉴저지 릿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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