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의 땅값

2014-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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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구<전직단체장>

대한민국 헌법 제 3조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확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고로 70년 동안이나 무력으로 북한의 김씨 일가가 3대째 소유하고 있는 북한 땅은 수복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는 전제 아래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불법 단체 김씨 일가의 소유라는 것이다.

북한에는 사유재산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고 땅과 집, 모든 것이 수령이 빌려준 것이며 언제든지 회수 할 수 있는 재산인 것이다. 그러니까 북한의 모든 것은 모두 김씨 일가의 소유인 것이다. 대한민국 땅(10만Km2) 보다도 더 큰 12만Km2(1,200억 평방m)의 소유주는 김씨 3부자의 소유인 것이다.


그러면 그 땅값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계산 좀 해 보자. 한국에서 가장 싼 땅값이 얼마짜리나 될까? 아무리 벽촌이나 산골짜기라도 평방미터당 10달러(10,000원)이하짜리는 없을 것 같다. 북한 땅을 평균 1m2에 최하 10달러로 계산한다 해도 1조2,000억 US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2014년도에 포브스 매거진이 발표한 세계최고 부자는 빌 게이츠 이며 그의 재산은 760억 달러라고 한다. 김씨 일가의 재산에 비하면 16분의 1밖에 안 되는 속된 말로 새 발의 피다. 그런데 그 엄청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 70년간 수 백 만 명을 총칼과 대포로 죽였으며, 300만 명을 굶겨 죽였으며, 몇 십 만 명의 백성들을 요덕 수용소, 아오지 탄광, 시베리아 벌목공으로 보내 아직까지도 이들의 노동력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속담에 “아무리 큰 부자라 해도 3대를 유지하기 힘들다”라는 말이 있듯이 요즈음 들려오는 소식들이 심상치가 않다. 작년 이맘때 북한의 육군 참모총장 이영호와 2인자이며 김정은 고모부인 장성택과 그 수하들을 무자비하게 처형 하고 아직도 관계자들을 계속 처형하고 있으니 북한의 어느 공무원들이 공포에 떨고 있지 않을까?

그런 결과로 인해 결국은 ‘UN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세계 각국에서는 외교관들과 무역 담당자들, 그리고 외국에서 유학하던 북한 고위층의 자식들이 줄줄이 탈출하고 망명 하는 사태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다.

더구나 백성을 굶기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목적이 핵폭탄을 만들기 위한 돈을 만들기 위해서라니 더욱 염려스럽고 가공스럽다. 박근혜 대통령 말마따나 소련이 핵이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니다.

1991년 12월 25일 성탄절 저녁 7시(모스코바시간) 서방 국가들에서는 모든 가족이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저녁기도 바로 그 시간에 구소련은 힘없이 붕괴돼 버렸다.그 당시 소련 방방곡곡은 핵폭탄이 철철 넘쳐흘렀는데도 맥없이 망했으며 15개 위성국가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독립이 되었다.

금년 2014년은 독일이 통일 된지 25주년(1990년) 이며, 명년 2015년 12월 25일 성탄절은 소련이 붕괴된 지가 25주년이 되는 해이니, 내후년 2016년은 혹시 우리 한반도 차례가 아닐까? 부디 우리 조국이 통일되어 그 비싼 북한의 모든 땅을 2,000만 북한 주민들에게 한 사람당 6,000m2(2,000평) 씩 골고루 나누어 주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땅값도 100배로 왕창 올라서 60만 달러씩 나누어 가지게 되는 효과도 나타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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