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밀집 학군 74개교 중 23개 ‘최우수’

2014-11-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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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학교 평가보고서…뉴욕시 전체는 200개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25, 26학군 소속 공립 초·중고등학교 74개교 중 24개교가 뉴욕시 교육청의 ‘2014학년도 공립 초·중고등학교 평가 연례 보고서(School Quality Report)’에서 ‘최우수’(Well Developed) 등급을 받았다.

지난 10월 초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2006년에 도입 된 A~F까지 등급을 정하는 기존 학교 평가를 폐지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처음으로 뉴욕시교육청은 교육수준, 학업진척도, 성취도, 교육환경, 대학진학준비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올해는 A~F 등급제 대신 ‘최우수’(Well Developed), ‘우수’(Proficient), ‘발전 중’(Developing), ‘미달’(Under Developed) 4등급으로 평가했다.

25학군 소속의 43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최우수’등급을 받은 학교는 13개교, ‘우수’ 등급을 받은 학교는 18개, ‘발전 중’ 등급을 받은 학교는 12개교, 미달 등급을 받은 학교는 없었다. 25학군 중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로버트F 케네디 커뮤니티고교, PS21, PS22, PS29, PS79 등이 ‘최우수’ 등급을, 플러싱 고교가 ‘발전 중’ 등급을 받았다.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를 비롯한 8개교는 평가가 되지 않았다.


26학군 소속의 31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최우수’등급을 받은 학교는 10개교, ‘우수’ 등급을 받은 학교는 8개, ‘발전 중’ 등급을 받은 학교는 1개교였다. 26학군 중 한인 학생 밀집 초·중고등학교에서는 PS31, PS173, IS266, 퀸즈 티칭 고교가 ‘최우수’ 등급을,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벤자민카도조 고교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마틴 밴 뷰렌 고교만이 ‘발전 중’ 등급을 받았다. 베이사이드고교를 비롯한 나머지 12개교는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뉴욕시내 1,694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최우수’(Well Developed) 평가를 받은 학교는 200개로 ‘우수’(Proficient)‘ 평가를 받은 학교는 올해 763개교이다. 이외 ‘발전 중’(Developing)인 학교는 298개교, ‘미달’(Under Developed)은 7개교였다. 각 학교별 평가 결과는 시교육청 웹사이트(School.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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