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한인회 독자 건립 역량 되나

2014-11-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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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섭(재향군인회 회장)

우선 퀸즈한인회 동포회관 건립에 대한 관계자들의 상반된 의견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말부터 하고 싶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먼저 마신다고. 필자는 80년도 후반부터 지금까지 단체에서 직책을 가지고 봉사를 해 왔지만 생산성과 반대급부가 없는 단체는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 흔히들 이러한 단체에 회장직을 맡으라고 하면 대부분이 사양 한다.

이번 퀸즈한인회 회장 선출에도 지난 2년 전 필자는 선거관리위원장을 했고 이번에도 같은 직책을 가지고 후보자들의 지원을 많이 기대했는데 현 회장 밖에는 지원을 하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단체 구성에 초석이 되어야 할 분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뜻이며 이러한 초석이 없는데 집을 짓는다고 해도 사상누각에 불과한 일이다. 그리고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많은 단체들에게 이익과 복지 향상의 기회를 주면서 생산성이 있는 일들을 체계적으로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퀸즈한인회나 다른 여타의 한인회도 한인들이 결집하여 단체의 목적을 이루는데 한계성이 있다.


현 류제봉 회장은 어느 누구 역대회장들 보다 열심히 하고 역동적으로 했지만 신문에 나오는 것을 보면 언제나 혼자 다니고 혼자 사진에 나오는 거의 원 맨 쇼에 가까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안타까움이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 해온 여러 가지 일들을 지속성 있게 하면 좋은 결실과 함께 결과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인봉사센터는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여 회관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때 모두 함께 동참하여 유용한 센터를 건립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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