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중한 권리 반드시 행사하자

2014-11-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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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욕 및 뉴저지주 중간선거일이다. 유권자들은 연방 상·하원을 비롯 36개주의 주지사 및 뉴욕주를 포함 435명의 하원의원 전원, 소도시 교육위원 등 선출직 공직자를 내손으로 뽑게 된다.

오늘 선거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총 10명의 후보를 포함 전국적으로 20명이 넘는 한인 후보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중요한 날이다. 뉴욕주에서는 40선거구 초선의원인 론 김(민주)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고 뉴저지주에서는 미동부 최초로 로이 조(민주, 연방하원 5지구) 후보가 연방하원의원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또 잉글우드 클립스 지역에서는 글로리아 오(민주) 시의원, 팰리세이즈 팍에서 크리스 정(민주) 시의원, 포트리에서는 피터 서(민주)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장을 냈다.


교육위원 선거에는 잉글우드 클립스와 러더포드 학군에 각각 최연호씨와 추경엽씨가 첫 도전장을, 존 박(크레스킬), 리디아 포스트맨(클로스터), 데이빗 문(리버베일) 의원은 재선에 나섰다.

이번 본선거에서는 뉴욕주에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 구성절차 개정을 위한 주민발의안 외 주의회 법안 발의 전산화, 스마트 학교 채권 발행안 등 세 가지에 대한 주민발의안 투표도 실시된다. 뉴저지주는 환경개정안을 비롯 2개 주민발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다. 유권자들은 주법 개정항목을 잘 읽어보고 찬성과 반대 의견을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상당수의 한인 후보 출마지역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당락을 가를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것으로 분류돼 어느 때보다도 한인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

이는 주요지역 한인후보들의 선거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인 후보가 없는 지역이라도 꼭 선거에 참여하여 한인 투표율을 높이자. 한인 정치력 신장과 한인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이유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투표장을 찾아 신성한 유권자의 한 표를 당당하게 행사하자. 나의 소중한 한 표가 새 역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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