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설/ 코리안 퍼레이드 행진하고 구경하자

2014-10-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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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2014 코리안 퍼레이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개최되는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오는 4일(토) 낮 12시부터 맨하탄 심장부 ‘아메리카 애비뉴’ 38-27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날 행진에는 오색 꽃차와 함께 200여개의 한인 지역 및 직능단체, 비영리 기관 등을 비롯, 한글학교, 문화, 체육, 종교단체 외에 스포츠. 문화예술인들이 총망라, 맨하탄 한복판을 ‘코리안 물결’로 수놓으며 한인사회의 저력과 위상,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과 더불어 한민족의 우수성을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게 된다.

이어 32가 한인타운에 마련된 K타운 페스티발에서는 한국음식과 다양한 홍보부스로 이루어진 장터에서 볼거리, 신나는 체험거리를 통해 외국인들이 마음껏 먹고 보고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인타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주류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식행사와 함께 국악, 민속무용,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이 행사가 뉴요커들에게 한류바람을 더욱 확산시킬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4회째 이어온 코리안 퍼레이드는 날로 성장하는 한인사회의 진면목을 미국사회에 당당하게 과시하고 한인사회의 힘과 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한인사회 최대 축제의 한마당이다. 또한 한국 고유문화 및 전통음식 소개로 한국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한인 2세들에게는 미국속에 당당한 한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민족의 얼과 뿌리, 자긍심울 심어줄 수 있는 더할 수 없이 의미있는 행사이다.

살아있는 한인 이민사회의 역사이자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 모두가 하나 되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더 성공적으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인사회 위용과 저력을 뽐내고 한인사회의 향후 발전과 자녀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모레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적극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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