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즉각 중단하라

2014-09-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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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중요시간대 마다 외쳐대는 방송사들이 TV PAD가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형사고발과 그에 상응하는 손해배상 청구 운운하면서 강압적이고 협박적인 경고성 자막을 몇 달을 두고 내보내고 있다. 보통 일반인은 할 수 없는 언론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

이민 1세들은 고국에서의 권력과 언론이 유착, 선량한 국민들을 우롱하고 협박하는 사회에서 살아왔기에 이민사회의 변화된 언론의 공정성과 대중성이 뚜렷한 사회임을 보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고국의 언론과 권력이 한 치의 반성과 자성 없이 이민사회에 침투, 범동포들을 범법, 죄인시 하면서 한인사회의 분열과 단합을 약화시키는 이러한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

앞으로도 계속 한인들을 상대로 협박성 문구를 내보낼 때는 그에 상응하는 한인사회의 행동이 실행에 옮겨질 것이다. 도가 넘는 경고를 즉각 중지하기 바란다. 유재구(엘름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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