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기간 짧고 취업 기회 많아
▶ 사설교육단체.커피 전문점 바리스카 클래스 수료
플러싱에 있는 ‘카페 드 커핑’에서 바리스타 이다이 씨가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일컫는 ‘바리스타’(Barista)는 단기간 트레이닝을 받으면 취업이 가능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망한 직종으로 최근 한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의무교육이나 실습이 요구되지 않아 준비기간이 짧고 단순히 경력보다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이다.
◆어떤 일 하나
바리스타는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활용해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먼저 커피의 선택과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커피 머신의 성능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요즘은 커피 뿐 아니라 각종 과일 음료나 티, 스무디 등 다양한 음료를 혼합·제조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샵이라면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동일한 맛을 내야 하지만 일반 커피 전문점이라면 바리스타에 따라 새로운 맛과 향의 커피를 개발하기도 한다.
◆ 취업 준비 및 자격조건
바리스타로 일을 하기 위해 공식적인 자격증이나 교육, 실습기간 등은 요구되지 않는다. 그러나 취업을 하기 전 사설 교육단체나 커피 전문점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 클래스를 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바리스타&커피스쿨, 인텔리젠시아 커피, 키튼 카페 등 10여 곳에서 정기적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는 시간당 100~150달러 정도이며, 3일 클래스, 일주일 클래스, 한달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들 클래스는 커피 원두의 이해부터 에스프레소, 로스팅, 라떼 아트, 밀크 스티밍 등 커피 음료 제조에 필요한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가르친다. 카페 창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커피 메뉴 개발과 카페 경영 등을 가르치는 곳도 있다.
◆ 취업 환경 및 보수
바리스타는 커피 전문점 뿐 아니라 베이커리, 레스토랑, 바 등 음료를 취급하는 곳 모두에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외식업소의 특성상 파트타임으로 단기간 일할 수 있어 부업으로도 가능하다. 학생들의 경우 수업이 없는 날이나 방학 중 파트타임으로도 인기 있다.
비경력자라면 처음 3~6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다. 첫 시급은 맨하탄 기준 시간당 12~15달러 선이며 팁은 별도로 받는다.경력을 쌓은 후 가게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는 매니저가 되거나 카페 창업도 가능하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