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노믹 통계, 올 요식업소 메뉴 평균 7.1% 줄어
음식점들이 메뉴 줄이기에 나섰다.
메뉴를 줄이는 대신 특정 메뉴의 질을 높이는 한편 재료비를 절감한다는 계산에서다.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는 24일 음식점 메뉴 조사업체인 테크노믹의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메뉴가 4만658개에서 3만7,770개로 평균 7.1% 가 줄었다고 24일 보도했다.
테크노믹은 전국 음식점 체인 500곳의 종류별 메뉴 개수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특히 앙트레 메뉴 개수가 작년 1만9,875개에서 1만8,121개로 8.8% 줄었다.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도 각 8.0%, 7.5% 줄었다. 이밖에 사이드 메뉴(-5.3%), 키즈 메뉴(-2.4%), 무알콜 음료(-3.3%)에서도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실제 아이홉은 지난 몇 년간 메뉴 개수를 200개에서 170개로 15%나 감축시켰다. BJ 레스토랑도 181개에서 150개로, 스테이크하우스인 토니 로마스는 92개에서 60개로 줄이기도 했다.
테크노믹의 대런 트리스타노 부사장은 "메뉴가 너무 많으면 손님들이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나중에 이 식당에서만 잘하는 특정 메뉴가 무엇인지도 기억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요식업소들은 우후죽순으로 가짓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특정 메뉴에만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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