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오페라 노조 임금협상 합의
2014-08-23 (토) 12:00:00
폐쇄 위기에 놓였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노조와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측은 마지막으로 남은 무대 시설 기술자, 카메라 기술자, 티켓판매 및 재무직원 등이 속한 노조와 21일 별도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아메리카음악가연맹(AFM) 로컬 802 지부와 미국 음악예술인조합(AGMA) 등 2개 노조와 18일 합의한 이래 모든 노조와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1980년 이후 처음으로 맞았던 시즌 취소 위기를 넘기고 올 시즌(2014~2015)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이번 시즌 개막일은 내달 22일이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지난 2월 피터 겔브 사장이 재정난을 이유로 17% 급여 삭감을 노조 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노사 갈등을 겪어 왔다.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합창단원들의 세전 평균 연간 보수는 시간외 수당 등을 합쳐 19만∼20만 달러 수준이었다.
겔브 사장은 기존 임금협상 만료일인 지난 7월 31일까지 노조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임금협상 만료 즉시 직장폐쇄 조치<본보 8월 1일자 A6면>를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경하 인턴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