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문을 기다리는 마음

2014-07-31 (목)
크게 작게
먼저 30년 전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한 신문사에 감사를 드린다. 지면의 증가로 세분화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부동산, 연예, 스포츠 등 더 많은 읽을거리를 제공하느라 오늘도 동분서주 수고가 많으리라고 본다. 덕분에 이렇게 앉아서 재미있고 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그런데 방대한 업무로 조금 안일한 배달운영이 돼 가는 건 아닐까? 신문은 독자로부터라는 간단명료한 명제를 잊어버리지는 않나 심히 염려스럽다. 아울러 지금의 한국일보는 구독자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지금도 가끔 독자들로부터 신문이 배달되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 또한 신문을 배달받지 못해 항의를 한 바 있다. 신문사에서 배달사고는 절대로 일어나지도 말아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권 남(브루클린)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