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에볼라’공포
2014-07-30 (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사상 최악의 규모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명의 미국인 감염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서 의사와 병원 종사자 미국인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28일 에볼라 바이러스는 산불처럼 번진다고 경고하면서 서아프리카 지역 방문자는 보통 이상의 예방책을 취해야한다고 호소했다. CDC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올해 3월 이후 672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미국인 사망자가 나오면서 서아프리카와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AFP 통신은 CDC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행은 서아프리카 이외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는 현저히 낮다고 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발열을 일으키고 관절염, 설사, 구토, 치명적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