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 종류의 리더

2014-06-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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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구(목사/ 통일교육위원)

요한복음 10장을 목자장이라 일컫는다. 예수님은 여기에서 세 종류의 목자, 리더를 언급하고 있다. 목사(Pastor)라는 말은 양을 치는 목자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내 양이 아닌 하나님의 양을 위임 받아 치는 자이다. 고로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한다. 강도목자 삯군목자가 되면 안 된다. 이 지구상에는 3종류의 리더십이 있다는 말이다

첫째는 절도/강도 목자, 강도/절도 리더. 양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자이다. 이단목사, 사이비목사, 사이비 가장, 사이비 회장, 사이비 정치지도자가 여기에 속한다. 북한의 김씨 정권이 여기에 속한다. 그들은 자기 백성을 먹이지 않고 일인독재 정치를 하며 불순종 세력들을 사살하고, 굶겨죽이고, 고문하여 죽이고, 감옥 보내 죽이고, 전쟁에 내몰아 죽이는 만행을 지금까지 저질러왔다. 29세 김정은은 자기를 먹여주고 교육시켜준 고모부를 숙청 처형시켰다. 이런 지도자가 강도/절도 리더이다.


이단목사들은 성도가 낸 헌금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회사를 만들고 먹고사는 것을 미끼로 나가지도 못하게 장치해놓고 온갖 수탈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백백교 교주를 위시하여 이런 이단교주들이 많이 있다. 1965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3,500여명을 목회하던 Jim Jones 목사는 가이아나로 옮기고 1978년 1,000여명의 신도들을 독살시키는 행위를 저질렀다.

둘째는 삯군 목자, 삯군 리더이다. 성경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해치느니라. 삯군은 목자도 아니고 양도 제 양이 아니다,” 라고 했다. 양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삯(돈)을 위해 일하고 자기 배를 위해 일하는 자이다.

4월16일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주범, 이준석(69세) 선장 같은 자이다.
셋째는 선한 목자이다. 선한 리더이다. 양을 알고 먹이고 살리며 섬기는 자.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양을 보호하며 끝내는 양을 위해 자기목숨을 희생하는 자이다. 예수님의 모습이다.

오늘날 이 땅에는 수많은 예수의 제자라는 목사들이 있으나 과연 선한 목자는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본다. 예수는 주리고 목마르고 나그네 되고 병든 자의 친구였는데 현대교회의 예수 제자 중에는 그런 사람이 많지 않다.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선한 가장, 선한 회장, 선한 목사, 선한 정치지도자가 있어야 만민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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