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삶을 재충전하는 ‘안전한’ 연휴로

2014-05-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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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된다. 모처럼 모두가 쉬는 긴 휴일을 맞아 많은 한인들이 들뜬 마음으로 여행과 휴식을 계획하고 있다. 올 연휴에는 260만이 넘는 남가주 주민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니 프리웨이는 여행차량들로 상당히 붐빌 것 같다.

연휴는 열심히 살고 일하느라 소진된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연휴 기간을 이용한 여행은 삶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주민들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안전한 연휴를 보내려면 이와 관련된 수칙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모국의 세월호 참사가 그것을 증거하고 있지 않은가. 안전사고는 사소한 수칙을 무시할 때 불시에 닥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역시 교통사고다. 운전을 해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자동차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이상은 없는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꼭 체크해 보기를 바란다. 운전 중간 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안전운전의 ABC다.


개인 운전자뿐 아니라 관광회사들도 고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도로 위에서의 무리한 주행은 피하고 여행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서두르거나 무리를 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경찰과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번 연휴기간 중 전 방위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곳곳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단속인력을 대거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기분 좋게 보내야 할 연휴가 악몽이 되는 걸 원치 않는다면 분별력을 발휘해야 한다.

여행의 목적은 재충전이다. 그런 여행길이 고생길이 되고, 돌아온 후 지나치게 피로감이 누적된다면 여행의 의미는 반감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은 안전하게, 그리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일정을 짜고 귀가 또한 여유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쪼록 한인들 모두가 진정한 휴식을 맛보는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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