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중간선거 캘리포니아 주 6월3일 예비선거의 유권자등록 마감일은 5월19일이다. 서둘러 등록하여 금년에는 모든 한인 시민권자가 책임 있는 ‘한 표’ 행사의 주인이 되어야겠다.
지난해 한 정치세미나에서 한인2세 주류정치인은 “낙서를 지우는 작은 일에서부터 이민정책을 바꾸는 것까지 우리 일상에서 정치와 연관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 삶을 좌우하는 모든 것은 정치에서 시작됩니다. 투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요”라고 한인 시민권자들을 향해 간곡히 당부했다.
유태인의 90% 투표율을 부러워하지만 주 총무처가 집계한 아시아계 유권자 등록률은 58%에 머물러 있다. 백인 72%, 흑인 69%보다 훨씬 낮아 전체평균을 밑도는 부끄러운 수준이다.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한인사회에선 요즘 유권자등록 캠페인마저 뜸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의 유권자등록은 지난 대선 때부터 온라인 등록제가 도입되면서 한층 간편해졌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국한되었던 온라인 등록제가 금년 예선부터는 한국어를 비롯한 8개 언어로도 제공된다. 이젠 정말 바쁘고, 귀찮고, 번거롭다는 핑계로 등록을 외면하기 힘들어졌다.
모든 시민권자가 자동적으로 유권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등록을 해야 유권자가 되고, 유권자가 되어야 투표를 할 수 있고 투표를 해야 정치인들이 두려워하는 힘을 갖게 된다. 그것은 또 우리의 권익을 대변해줄 정치인을 배출해 이민사회 정치력 신장을 실현시킬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주지사를 비롯한 주 고위 공직자들, 53명의 연방하원, 주 하원의원 전체와 주 상원의원 절반을 선출하는 금년 선거에는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주 하원의원, 카운티 판사 등에 한인 후보들도 다수 출마했다. 한인 유권자들 모두의 한 표 한 표가 대단히 중요하다.
금년 캘리포니아 예선 유권자등록은 24일 남았다. registertovote.ca.gov에서 정말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한인 유권자 등록률 80%’ - 못 이룰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