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절한 기도

2014-04-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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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경(플러싱)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의 참사는 보기가 너무나 가슴 아프다. 거의 300명이나 되는 인명이 바다 속에 가라앉은 배안에 갇혀있는데 구조를 빨리 못하고 있으니 어찌 한단 말인가. 지켜보는 가족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사고가 났을 때 곧 바로 조치를 취했다면 지금처럼 힘들게 구조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벌써 날짜가 나흘이나 지났는데 배안에 있는 승객들이 무사하게 잘 살아있을까? 꼭 살아주어야 할 텐데...

특별히 어린 학생들이 많이 있다니 더욱 기가 막힌다. 이들이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본다. “하나님, 도와주소서. 얘들아 꼭 살아있어야 돼. 그리고 반드시 집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지내야 돼”
구조대는 온 국민의 염원대로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죄 없는 어린 생명들을 구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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