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숙한 한인 되자

2014-04-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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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이제 곧 사방이 아름답고 모든 만물이 활기찬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한인사회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우울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미국에서 열심히 일해 신용을 쌓고 살면 일이 잘 풀려 먹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을 텐데 사기나 절도 등 나쁜 행각을 벌이는 한인이 있어 새봄 한인사회 분위기가 밝지 않다.

부동산 사기로 죄없는 동족을 울리는 사건이 최근 일어나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어려운 미국생활에서 한인사회에서 누굴 믿고 살아야 하나 마음이 착잡하다. 또 얼마 전에는 젊은이들이 노인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한인사회가 갈수록 왜 이러나?

이민연륜이 깊어지면 사람들의 언행도 곱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남의 입장과 형편을 먼저 생각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멋진 한인이 되었으면 한다. 석호식(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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