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 판매실적 줄어

2014-03-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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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현대.기아 등 빅8 업체 중 6곳 전년비 2월 판매실적 하락

지난달 불어 닥친 한파로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모티브 닷컴에 따르면 미국에서 2월 판매된 자동차수는 총 119만2,467대로 전년 119만2,824대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미국내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을 포함, 포드, 도요타, 혼다, 현대·기아 등 미국내 빅8 업체 중 6곳이 전년 동기대비 판매가 하락했다.

기아자동차는 2월중 4만1,218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11.4%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오히려 1% 감소한 수치다. 옵티마가 2월 판매를 주도, 총 1만1,226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인 쏘울의 1만584대를 앞질렀다.


현대차는 4만9,003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떨어졌다. 전달 4만4,005대에 비해서는 12.5% 증가한 것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1만6,393대를 기록한 엘란트라였다. 소나타는 1만1,190대가 팔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때늦은 폭설과 한파 등으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샤핑에 잘 나서지 않으면서 이같은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자동차 북미판매법인의 밥 프래드진스키 부사장은 “전역에 불어 닥친 좋지 않은 날씨가 소비자들의 딜러십 방문 빈도 및 판매에 영향을 끼쳤고 결국 기대치 이하의 판매를 기록한 것”이라며 “이달에는 따뜻한 봄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크라이슬러와 닛산, 스바루는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총 15만4,866대를 판매, 전년대비 11%, 닛산은 11만5,360대를 판매, 전년 대비 16% 판매가 증가했다. 4륜 구동자동차 제조업체인 수바루는 3만4,909대를 판매, 24% 실적이 상승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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