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한인은행 총 1,036만 달러 작년비 33%증가
올해 설날을 맞아 한인은행들을 이용한 한인들의 무료 송금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도표 참조>
한인들의 설날 송금 규모는 미주 한인사회 경제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바로미터여서 이같은 송금 규모 증가는 한인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설날을 맞아 미 동부지역에서 운영하는 7개 한인은행들이 실시한 총 무료 송금 규모는 1,036만달러로 지난해의 777만달보다 33%나 증가했다, 또 올해 설날 총 송금 건수 역시 4,516건으로 작년 설송금 기간의 3,992건보다 늘었다.
뉴욕, 뉴저지 한인은행들의 올 설 송금서비스는 은행에 따라 1주일에서 1개월까지 실시, 송금규모 기준으로 우리아메리카 은행이 총 362만여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아메리카(331만달러), BNB하나(291만달러), BBCN(40만달러), 윌셔(27만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포은행인 BNB와 한국의 하나은행의 합병으로 지난해 8월말 출범한 BNB하나은행은 한달가량 무료 송금을 통해 건수와 규모면에서 모두 크게 증가, 올해 총 건수는 작년의 76건에서 158건으로, 송금액은 동기간 6만3,000달러에서 291만달러로 무려 284만달러 가량의 큰 증가를 기록했다.
BNB하나의 김열홍 부행장은 “지난해에는 5일간의 한국 송금으로 액수가 적었지만 올해는 서비스 차원에서 한달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송금규모가 크게 늘었다”며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무료 송금기간을 길게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