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효 상의 회장 47가 8층 건물 매입
▶ 홍보관.전시관 조성
맨하탄 중심에 초대형 한국 미술관이 들어선다.
해당 건물은 47가(17E 47th st)에 위치한 8층짜리 상용 건물로 규모는 지하 2층이 4,000스퀘어피트, 지상 8층이 2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이 건물은 박기효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1,900만 달러에 구입, 2주전 클로징을 마쳤다.
박 회장은 3층과 4층을 한인 작가 초청전 등 전시회와 문화 이벤트, 세미나를 위한 한국 문화 홍보관 및 체험관으로, 5층~8층까지 4개층을 백자와 청자 등 한국의 고미술품 전시관으로 꾸미는 등 총 1만5,000스퀘어피트의 공간을 한국 문화유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건물은 회원전용 도서관인 ‘더 센터 포 픽션(The center for fiction)’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6개월 후 더 센터 포 픽션이 이전하게 되면 한국 미술관으로 본격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내년 봄 문을 열 예정이다.
박 회장은 “한국의 고미술 등 문화유산이 중국 등 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정교하고 수준이 높음에도 불구, 이를 알릴만한 한국전용 미술관이 미국내에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한국 대기업들의 성장에는 우리 조상들의 문화유산이 기반이 됐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동안 부족했다. 전세계 문화유산이 포진한 문화의 중심지인 맨하탄에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건물은 3,4 블럭을 사이에 두고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라커펠러 센터, 북쪽으로는 구겐하임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이 포진한 지역에 위치, 한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랜드 센트럴 역과 타임스스퀘어가 인근에 위치,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박 회장은 브루클린에서 30년째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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