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치 수직낙하
2014-02-26 (수) 12:00:00
차세대 화폐로 불리며 투자자들을 유혹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이 매력을 잃어 가고 있다.각국에서 비트코인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거래 규모가 세계 최대인 일본 마운트곡스의 웹사이트는 먹통이 됐다.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인 일본 마운트곡스 홈페이지(www.mtgox.com)는 이달 7일 기술적 결함으로 자금 인출 중단 사태가 벌어진 지 보름여만에 거래 사이트가 아예 먹통이 돼 25일부터 모든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마운트곡스 내 비트코인 가치는 이날 정오께 개당 135 달러까지 폭락했으며 지난달 900 달러를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수직 낙하한 것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가상화폐라는 성격 때문에 정부나 중앙은행의 규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은 최근 몇 달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세계적으로 투자 붐을 일으켰지만 과도한 가격 변동으로 거품 위험이 크고 온라인상의 도난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