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염색약 “간편하고 다양해졌네”

2014-02-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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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한방제품까지 종류 다양해지고

▶ 사용법 간편... 소비자 수요 늘어

염색약 “간편하고 다양해졌네”

H마트 플러싱 141가 매장내 H크리스탈 화장품에서 한인여성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웰빙 염색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냄새가 없는 거품형 염색부터 한방 컬러 크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번거로움을 때문에 꺼렸던 소비자들까지 찾고 있다.

■거품형이 대세
최근 속속 출시되는 한국 염색제품 중 대부분은 거품형 제품이다.
아모레 퍼시픽은 지난해 여름, 헤어케어 브랜드 ‘미장센’의 거품형 염모제를 미주 시장에 출시했다. 기존 시중 판매 제품과는 달리, 소비자가 1제와 2제를 섞을 필요 없이 용기를 흔들어 짜면 바로 거품이 나오는 초간편 제품이다. 캡부분을 분리, 씻어서 말린 후 꼽아 쓰면 남은 부분의 재사용도 가능해 경제적이다.

동성제약의 ‘버블비’도 거품형 제품. 새치 커버부터 멋내기용까지 7가지 칼라가 출시됐다. 깔끔한 포장으로 10-20대들에게 인기다. ‘꽃을 든 남자’의 ‘에코 퓨어 버블 폼’도 새로 등장한 거품형 염색약이다. 이들 거품형 염색제품의 특징은 간편함 외에도 기존 제품과 달리 모발과 두피에 유해한 암모니아, 파라벤, 광물성 오일, 벤조 페논 등을 첨가하지 않은 순한 제품이라는 점.


거품형에 한방 성분을 함유한 업그레이드 제품들도 등장했다. 중외제약의 ‘창포 버블 헤어 칼라’는 창포와 자몽 추출물, 로즈워터, 라벤터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보말 탄력과 윤기에도 효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댕기머리의 ‘한방버블 헤어칼라’는 인삼과 쑥, 들국화 천궁, 감초 등 한방추출물이 함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8분이면 염색이 끝날 정도로 사용이 간편하다.

■인기도 쑤욱
한국에서는 2-3년전부터 이들 거품형 제품들이 출시 봇물을 이뤘지만 미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제품의 수요도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사용의 간편함 뿐 아니라 경지 부진 후 소비 심리 위축이 오히려 이들 제품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거품형 제품이 등장하면서 염색 제품 판매가 30-40%증가했다는 설명이다.

H마트 플러싱 141가 매장내 H크리스탈 화장품을 운영하는 신현주 사장은 “3-4개월 전부터 이들 거품형 제품을 본격 취급했는데 창포 헤어컬러의 경우 인기에 힘입어 지난주 별도의 진열대를 매장 앞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신 사장에 따르면 지난 이틀 동안 판매된 창포 헤어칼라의 수는 30-40개다.거품형태로 돼 있어 염색약이 흘러내릴 염려가 없고 사용이 간편해 혼자서도 염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10-20달러 선으로 100달러 내외의 미용실에서의 염색 비용을 지출하기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들 제품의 판매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홈앤홈측은 “요즘에는 매번 염색을 위해 미용실에 가는 것을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추세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들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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