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결집 한 목소리 내는데 집중”
2014-01-23 (목) 12:00:00
▶ 한인 단체장 신년포부/ 뉴욕한인청과협 유시연 회장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부담과 회원간 단결이 협회의 새해 화두입니다.”
유시연(사진)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은 올 한해 협회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회원들의 협조와 화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회복이 더디다보니 생업에 집중하느라 회원간 결집이 부족했다”며 “올 한해 협회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내달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골프대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등 2014 행사들을 개최한다. 유 회장이 화합을 강조하는 이유는 또 있다. 그는 “한인 청과인들이 과거 시장의 90%를 차지했던데 비하면 최근에는 시장 장악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한인 2세들의 청과 사업에 많이 진출하기를 바라지만 아직 현실이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도매상의 횡포에 맞서고 권익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회원간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부담 가중도 올 한해 협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해 12월31일을 기점으로 뉴욕주 최저임금은 7달러25센트에서 8달러로, 뉴저지는 새해부터 8달러25센트로 인상됐다. 유 회장은 “직원을 한 두명 고용하는 소형 업소들은 큰 타격이 비켜가겠지만 10~20명의 직원을 둔 한인업소들은 부담이 만만치 않게 됐다”며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회원들을 짓눌렸던 배달차량 단속 등의 이슈와 관련, 그는 적극적으로 정치인들과 연계, 해결해나갈 의지도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해는 특히 한인 정치인과 친한파 정치인을 연이어 배출, 한인 청과인들의 권익을 더욱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들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데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지런히 일하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심기일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