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융업계도 ‘SNS 들여다보기’

2014-01-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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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심사 위해 소셜미디어 분석 신용도 평가업체 늘어

미국에서 기업이 채용 결정에 지원자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이용 내용을 살펴보는데 이어 금융업체들도 대출 심사를 위해 고객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조사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9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분석해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대출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출 업체들은 SNS를 통해 개인 고객이 대출 신청서에 기재한 직업이 정확한지, 해고 경험 여부, 잠재적 문제 유무 등을 점검한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SNS에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WSJ는 소액 대출을 제공하는 신생업체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이런 SNS 심사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금융기관이 대출 결정을 할 때 90% 이상 참고하는 신용점수를 서비스하는 FICO(Fair Isaac Corp.)도 SNS를 활용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신생 대출업체인 플러리시는 소셜미디어에서 수집한 개인 정보와 신용조사 업체의 자료를 모두 이용해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신원을 확인한다. 고객들은 자발적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 계정을 대출업체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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