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개혁 정책

2013-10-23 (수)
크게 작게
올리비아 김(우드사이드)

나는 티파티 의원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그들에 의해 연방정부가 셧 다운이 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온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그들의 정책투쟁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아무쪼록 미국의 정치가 남북전쟁 이전으로 퇴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한국도 전 국민 의료보험제도 시행이 오래되어 이미 정착되었는데, 세계강대국인 미국이 전 국민 의료보험제도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정책을 개혁한다는데 어떤 것인지 잘 몰라 매우 답답하다.


주변에 시민권자인 엄마를 방문하러 왔던 이십 대의 딸이 비자만기로 인한 불체자 추방으로 한국으로 혼자 돌아갔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 시민권자인 엄마가 미혼인 딸을 홀로 한국으로 돌려보낼 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이런 경우의 이민법도 개정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미국에선 어떻게 시민권자의 자식이나 배우자를 불체자란 이유만으로 강제 출국시키는지 이것은 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