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가 28일 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 이달 30일을 기해 물러나는 제14대 황현찬(왼쪽부터) 서기, 황현주 재무, 김미숙 총무, 문윤희 회장이 새로 선출된 제15대 김경욱 신임회장, 박종권 수석부회장, 방진효 감사와 악수하고 있다.
미 전국의 주말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재미한국학교(NAKS)의 한국학 학술대회를 위해 2015년 뉴욕에서 다시 한자리 모인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NAKSNEC·회장 문윤희)는 28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 2년 뒤 열리는 제33차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회원교의 협조를 당부했다.
뉴욕에서는 NAKS 출범 초창기인 1985년(3차)과 1988년(6차)에 학술대회가 열린바 바 있으며 2015년 대회는 1993년(11차)에 이어 2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뉴욕에서의 네 번째 학술대회다.
이날 만장일치로 김경욱 현 수석부회장을 제1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동북부협의회는 2015년 뉴욕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곧바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경욱(성바오로정하상한국학교) 신임회장 선출에 이어 박종권(뉴욕한국학교) 현 부회장을 차기 수석부회장에, 방진효(아콜라한국문화학교) 공인회계사를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10월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김경욱 차기 신임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학교 교육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접근법으로 발전을 꾀하도록 하는 동시에 역대 회장단에서 일궈온 양질의 사업들을 계승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문으로 물러나는 문윤희 회장은 “2년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귀한 시간과 재능을 헌신하며 수고하고 애쓴 임원들은 물론 무엇보다 제14대 회장단 활동에 적극 협조해준 회원학교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지난 8월 부임 후 이날 회원학교 관계자들과 공식 석상에서 첫 대면한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은 한국학교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더욱 크게 도약하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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