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과밀학급 해소보다 등하굣길 학생 안전이 먼저”
조닝 변경으로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문제 논란을 일으켰던 퀸즈 24학군의 PS 229 초등학교<본보 9월18일자 A6면>가 기존 구역의 학생들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PS 229 초등학교 구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물론 영향권에 있던 인근 초등학교 구역의 일부 학생들도 위험한 도로를 건너 등하교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당초 과밀학급 해소 일환으로 2014~15학년부터 조닝 변경을 적용하려던 시교육청이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덕분이다.
실제로 이달 초 조닝 변경 추진 소식이 알려진 당일 해당 구역권에 있는 매스페스에서는 인도로 뛰어든 차량에 등교생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1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조닝이 변경되면 어린 초등학생들은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퀸즈 블러바드와 교통이 복잡한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를 건너 등하교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을 맞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퀸즈 24학군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우드사이드, 엘머스트, 코로나를 비롯해 매스페스, 미들빌리지, 글렌데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PS 229에는 아시안 등록생이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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