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언비어

2013-09-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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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전 플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 회장)

세상에는 공연히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부류가 있다. 사실도 아닌 것을 자신의 추리로 사실인양 함부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한 말이 결국에는 당사자 귀에까지 들리게 되어 황당함을 느낄 뿐 아니라 매우 불쾌한 생각마저 들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도 과거 후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 시절 고 김철원 변호사가 경로센터를 위하여 얼마나 헌신 봉사했는데 지금 와서 그 은혜를 배반하고 앤드루 박 변호사에 붙어 활동하고 김철원 변호사 로펌에는 언제 봤느냐? 하는 식이니 그럴 수가 있느냐는 내용이다.

두 번째 사례는 상록회와 경로센터 합병문제로 시끄러운데 그것도 내가 주도한 것처럼 생각하고 뒷말들이 많다 한다. 나는 임시회장으로 경로센터를 정상운영케 한 뒤 노령을 이유로 자진은퇴한지도 1년 가까이 되는데 이제 와서 합병 운운은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다. 이 또한 나의 은퇴한 사실을 모르는 분들의 추리로 빚어진 말인 줄 안다.
이와 같이 비단 내 문제 뿐 아니라 한인사회에 떠도는 헛소문도 실제 내용을 알아본 뒤 이야기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고 구태여 남의 말을 않는 것도 현명한 처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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