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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가볼만한 곳 완전정복/ 뉴욕의 베스트 카페 5

2013-09-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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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맛. 깊은 향과 매력에 취해...

공정무역.오개닉.힙스터 디자인.카푸치노 유명한 Bowery Coffee
진한 에스프레소와 라테 ‘조커피’애칭으로 불리는 Joe Pro Shop
에이스호텔 안 모카가 유혹하는 Stumptown Coffee Roasters
신선한 맛과 독특한 실내 분위기 일품 카페 곳곳에

독특한 풍미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뉴요커들에게 널리 사랑 받아온 커피! 그동안 유행에 민감한 힙스터와 아티스트들을 통해 도시 곳곳에 관련 문화상을 두루 남겨왔다. 여기에서는 수많은 뉴욕의 명물 카페 중에서도 ‘다운타운 내 위치한 다섯 곳을 선정해’ 소개해본다. 이는 뉴욕에서 커피를 즐기는 애호가들과 바리스타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물론 이 외에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카페가 많이 있지만, 시간을 내 꼭 한번 들러 뉴욕 커피의 특별한 매력을 즐겨보자.

1) Bowery Coffee
허드슨밸리의 신선한 우유를 사용하는 카푸치노(3.50달러)가 특히 유명한 카페. ‘공정무역, 오개닉, 힙스터 디자인’ 등 뉴욕의 최신 카페가 가진 특징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다소 협소한 공간이지만, 빈티지 가구 딜러 출신 사장이 운치 있는 인테리어를 직접 디자인했다.(85 E. Houston Street / (212) 966-5162 / 월~토 07:00~19:00, 일 08:00~19:00)


2) Blue Bottle Coffee
커피를 좋아하던 뮤지션 출신 사장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에서 오픈한 카페를 맨하탄에도 열었다. 목재로 디자인된 아담한 내부 공간과, 가게 앞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겨움을 자아낸다. 이름처럼 파란색 병이 디자인된 컵에, 예쁜 커피 아트로 마무리된 라테(4.25달러)가 추천 메뉴로 꼽힌다. 48시간 이내 볶은 빈만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좋아하는 이에게 안성맞춤.(450 W. 15th Street / (510) 653-3394 / 월~일 07:00~19:00)

3) Joe Pro Shop
진한 에스프레소와 라테(3.75달러)가 추천 메뉴로 꼽히며, 뉴요커들에게 ‘조커피’란 애칭으로 더 유명한 곳. 이곳에서 판매하는 커피 북에 더해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여타 커피숍보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바리스타의 친절한 응대도 정평이 나있다.
(131 W. 21st Street / (212) 924~7400 / 월~일 08:00~17:00)

4) 71 Irving Place Coffee & Tea Bar
고급스러운 나무 입간판에 숫자 ‘71’이 크게 적혀 눈에 금세 띄는 카페. 어빙 플레이스의 차분한 분위기와 뒤섞여 특유의 아늑함을 자아낸다. 먹음직스러운 거품이 인상적인 라테(4달러) 외에도, 다양한 차와 빵을 맛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소재를 많이 써 지역 공헌도와 신선도를 함께 높였다.(71 Irving Place / (212) 995-5252 / 월~금 07:00~22:00, 토~일 08:00~22:00)

5) Stumptown Coffee Roasters
뉴욕에서도 핫한 장소로 꼽히는 에이스 호텔 안의 카페. 커피를 사는 좁은 공간 너머, 널찍한 호텔 로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비의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소파는 그 덤.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처음 문을 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초코 풍미 가득한 모카(3.75달러)와 달달한 마키아토(4달러).(20 W. 29th Street / (212) 679~2222 / 월~일 06:00~20:00)

<이수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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