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한국학교 ‘금요학교’ 로
2013-09-04 (수) 12:00:00
뉴저지 올드 태판에 위치한 팰리세이드 한국학교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금요학교로 새롭게 변모한다.
토요일마다 수업하던 기존의 토요 한국학교는 사라지고 대신 수업시간만 금요일 오후로 옮긴 것으로 한국어와 한국역사·문화 수업 등 교과내용의 틀은 변동이 없다.
팰리세이드 한국학교 교감인 문윤희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장은 “금요학교 개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사실상 수년 전부터 논의돼 왔었으나 당시에는 찬반 의견이 반반이었지만 올해는 금요학교 개설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아져 변화를 감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학교 교육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도 토요일에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여러 활동에 참가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금요반을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해서 이어졌고 금요반과 토요 한국학교 수업 병행도 논의됐지만 재정문제 등을 고려해 토요 한국학교는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요반은 뉴져지한국학교, 아콜라한국문화학교, 성김대건한국학교 등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금요반과 토요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한국학교는 9월6일 개학하며 수업은 오후 4시30분부터 7시40분까지다. 신입생 배치고사는 6일 오후 4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가을학기는 12월13일까지 진행되며 등록금(첫째 250달러 등)은 분할지급도 가능하고 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등록문의는 845-270-4752 또는 전자우편(palisadesks2005@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뉴욕만나교회 부설 뉴욕만나한국학교(917-273-9922)도 무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교회 건축으로 6년간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다시 문을 연 학교는 올해도 무료 한국어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7일 개학하며 5세부터 8학년이 대상이다. 학교는 간식비 명목으로 30달러를 받고 있지만 개근하면 학기말에 다시 돌려받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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