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성공적인 학교 선택 ② 흥미 vs. 전공
2013-05-13 (월)
라이언 정(엑셀러레이티드 교육컨설팅 대표)
매년 봄 12학년생들은 합격된 학교 중에서 어떤 대학을 정할 것인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독립적인 학교선택의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면 머지않아 몇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대학을 선정하고도 매년 40만 대학생들이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전체신입생수의 3분의1은 중간에 대학을 옮기고 있는 현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은 왜 생기는 것이며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를 위한 전공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학생활 4년간의 배움과 경험이 자신의 흥미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대학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전문직종 직업군이 형성될 때 모두 같은 전공으로만 형성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자신이 갖고 있는 흥미와 관심의 정도가 개인 커리어의 성공과 비례한다는 것인데 이는 대학선택과도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그에 따른 직종에 대한 선호도 또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일부요소들이 학교와 전공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필자가 권하는 다음의 네 가지 실행원칙을 따른다면 어느 상황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을 것이다.
①교수진들을 통한 열정을 찾기: 대학의 교수진을 통한 흥미와 관심도의 발견은 대학생활 첫해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해당 해에 적어도 한 명 이상의 교수를 알아두는 것은 자신의 대학생활과 미래, 그리고 학위의 잠재가능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②연구과제에 대한 깊은 관심도: 요즘 대학생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그들이 했다고 믿기 어려운 것들이 참 많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대학생들이 매년 주요 분야에서 색다른 연구 프로젝트들을 생산해 내고 있는데 이러한 학부 때의 연구 활동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이해력을 도와 비판적 사고를 자극하게 된다. 또한 불확실성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연구결과에서 오는 성취감을 통해 팀워크와 개인적 성장을 함께 제공한다.
③대학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경험 쌓기: 대학 생활 중에 경험하는 글로벌 경험은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준다. 특히 대인관리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학업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다.
④창의성과 위기관리 능력 및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 사고: 최근 들어 분야를 떠나서 창의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연관해 대학생들은 창의성을 함양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생산적인 창의성을 방해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는데 바로 위험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편하게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서 배움을 얻고 재미를 통한 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실패에서도 배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창의성을 가져올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갖추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4년 동안 자신의 기술과 지식을 얼마큼 키우느냐에 따라서 졸업이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바로 미래는 과거자신이 생각했던 모습이기 때문이다.▲www.accelerated-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