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대학가에 봇물을 이루는 온라인 무료 강좌의 선두격인 ‘코세라(Coursera)’의 5개 강좌가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 승격됐다.

미교육위원회(ACE)와 코세라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 코세라가 제공하는 미적분, 대수학, 유전학과 진화론, 생체전기 등 5개 분야의 무료 온라인 강좌가 기존의 대학 강좌와 대등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강좌는 무료지만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수강생이 지불한 비용은 본인 확인 절차, 과목이수 시험감독, 대학에 성적표 발송 등의 서비스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해당 과목의 학점을 인정할지 여부는 성적표를 전달받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며 ACE는 전국 1,800여개 대학에 이들 강좌에 대한 학점을 인정하도록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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